[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냉장·냉동기기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냉장이 무인솔루션 사업 라인업을 확대한다. 오텍캐리어냉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을 선보이며 무인 스토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특수목적 차량 전문기업 오텍은 자회사인 오텍캐리어냉장이 지난달 30일 무인 솔루션 전문기업 휴니크와 무인사업 분야 라인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휴니크는 무인출력 복합기, 무인카페 커피머신, 무인 키오스크 및 주문결제시스템 등 무인솔루션을 제조·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프린터, 메일빈, 젤로텍 등 기업브랜드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이번 협약으로 휴니크와 키오스크형 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신규 제품은 키오스크에 다수의 쇼케이스를 부착해 고객 맞춤형 원격 관리, 재고·주문 관리 시스템, 고성능 내장형 컴퓨터를 통한 안정적인 제품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오텍캐리어냉장은 올해 신제품 및 정책 설명회에서 '콜드체인 신사업'을 선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무인 판매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샵-인-샵(매장 내 매장)' 형태 무인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휴니크가 운영·관리 중인 무인카페, 무인스터디룸, 무인식당 등 무인매장 1000여곳에 AI무인 판매기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거래처 및 신규채널을 통한 판매도 병행한다.

오텍캐리어냉장 관계자는 "휴니크와의 협력을 통해 무인 솔루션 분야에서의 사업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AI기반 애너지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스토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