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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훈 대표, 부동산 위기관리 '특명'
이규연 기자
2023.12.13 13:00:19
① 대체투자 성장 일등공신, 글로벌 시장 침체 대처 '시험대'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2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각자대표.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각자대표가 해외 부동산에 관련된 리스크 관리라는 특명을 받게 됐다. 


최 대표는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부동산 전문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해외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부문을 키운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해외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최 대표의 전문성 역시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 펀드는 공모와 사모를 합쳐 전체 27개로 순자산총액 기준 4조9092억원 규모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이지스자산운용과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현재 해외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의 영향으로 침체에 빠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 대표의 연임을 선택했다. 최 대표가 갖춘 부동산 전문성을 살려 리스크 관리에 힘을 실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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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1969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삼성에버랜드에 입사한 뒤 비에이치피코리아를 거쳐 2005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 대표를 맡았다. 


2012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병되면서 최 대표는 부동산부문 총괄을 역임하게 됐다. 그 뒤 2023년부터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로 일하고 있다. 더불어 2021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고 올해도 연임에 성공했다. 


최 대표가 일하는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도 해외 부동산에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9월 국내 첫 번째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내놓았다. 연이어 2017년 6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 2020년 10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6호' 등을 선보였다.


2021년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 물류센터만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리츠는 미국 휴스턴 아마존 물류센터와 탬파·인디애나폴리스의 페덱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다만 현재 해외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예컨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의 기초자산이었던 미국 댈러스의 오피스 빌딩 4동을 5억8000만달러(약 7879억원)에 매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댈러스 오피스 빌딩 4동을 사들일 때 9786억원가량을 투자했고 여기서 3000억원을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로 조달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에 20%가량 손실을 보면서 건물을 매각했다.


이를 놓고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시선이 엇갈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당한 손실을 봤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건물 매각에 성공하면서 예상 손실을 줄이는 '출구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7일 100% 자회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이것 역시 최 대표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발휘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의 해외 부실 자산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넘어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7월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빌딩)에 돈을 빌려주기 위해 조성했던 2800억원 규모의 펀드 자산을 90% 수준에서 상각 처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보유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을 통한 위기관리 및 자산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며 "펀드 만기 예정 자산의 선제적 검토를 통한 매각 또는 운용계획 변경이나 리파이낸싱, 밸류애드 전략 등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자의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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