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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대박…연내 상장 '정조준'
강동원 기자
2023.12.13 16:48:57
공모가 희망밴드 초과, 14~15일 일반 공모청약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3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에스단석 평택2공장. (사진=디에스단석)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자원순환 전문기업 디에스단석(옛 단석산업)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파란불이 켜졌다.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높은 몸값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다음 절차인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투자자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디에스단석이 탄탄한 사업기반과 시장 친화적인 공모구조 등 투자 매력도를 갖춘 점에서 공모청약 흥행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최근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는 새내기주가 다수 등장한 점도 청약 참여 열기를 고조시키는 요소로 지목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단석은 지난 5~11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4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1843개) 중 99.9%(가격 미제시 포함, 1842개)가 공모가 희망밴드(7만9000~8만9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15일~6개월)도 142건(7.7%)에 달했다.


디에스단석은 공모가를 10만원으로 확정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몫으로는 30만5000주를 배정했다. 이후 청약증거금 환불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약 5861억원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IPO 공동 대표 주관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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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디에스단석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6월 IPO 제도 개편으로 기존 63~260%였던 신규상장 기업의 상장 당일 가격 변동 폭이 공모가의 60~400%까지 확대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청약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일 상장한 케이엔에스(공모가 2만3000원)에 이어 LS머트리얼즈(6000원, 11일)도 거래 첫날 주가가 가격 변동 폭인 300%까지 오른 상태로 마감하는 등 열기는 정점에 달했다. 디에스단석이 올해 마지막 증시 상장사인 만큼 공모주 청약으로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모구조도 시장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디에스단석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중은 24.06%다. 2대 주주인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이 구주매출(42만주)로 투자금 회수(엑시트) 규모를 미리 줄인 영향이다. 스톤브릿지는 잔여 지분(109만주)에 3~6개월의 보호예수를 추가로 체결했다.


여기에 올해 7월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과정에서 디에스단석 주식을 취득한 재무적투자자(FI)들도 규정상 상장일로부터 1년 뒤 보유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상장 예정일로부터 3개월 안에는 신주 발행 주식 외 추가 주식 유통으로 주가가 급변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은 셈이다.


디에스단석의 장기성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 역시 기업가치 우상향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회사는 ▲바이오에너지(바이오연료)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총 3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 사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낸 덕분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에너지 부문은 2세대 바이오연료인 수소첨가 식물성 오일(HVO) 시장 선점을 위해 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은 Re-NCM(망간·니켈·코발트) 전구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도 고품질 재생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PCR)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형 운용사들이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지만, 중소형 운용사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과감하게 나서면서 공모주 시장 열기가 고조된 상황"이라며 "디에스단석의 경우 상장 첫날 주가가 예상만큼 오르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있는 점이 기대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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