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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페이퍼, 전주원파워·전주페이퍼 매입가 4950억
박성민 기자
2023.12.20 14:00:19
전주원파워 3542억·전주페이퍼 1471억…사업 포트폴리오·생산제품 확대 목적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0일 11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림페이퍼 전경(제공=글로벌세아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태림페이퍼가 전주원파워와 전주페이퍼를 4950억원에 인수한다. 신재생 에너지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나아가 다양한 지종의 원지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다.


태림페이퍼는 20일 전주원파워의 지분 100%를 3542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5월 31일이며 모건스탠리 계열 'MSPE Tattoo holdings AB'가 보유한 269만7530주(지분 58%)와 신한은행 계열 SHPE홀딩즈원가 보유한 195만3383주(42%)를 모두 매수한다.


태림페이퍼가 계획대로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전주원파워의 자회사인 전주에너지, 전주파워도 품게 된다. 이들 회사는 전주원파워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태림페이퍼는 이날 1471억원에 전주페이퍼도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도자 및 지분율과 취득 예정일자는 앞서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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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페이퍼가 두 회사를 인수한 것은, 앞서 이 회사들을 매입한 모건PE가 동시에 매물로 내놨기 때문이다. 모건PE는 2008년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해 총 8100억원에 두 회사를 인수했다. 이중 2800억원을 펀드에서 조달했고 나머지 자금은 인수 금융을 사용했다. 이후 모건PE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전주페이퍼와 합병시켰다.


당시 인수금융을 SPC 명의로 조달했는데, 회사를 합병하면서 해당 자금은 전주페이퍼의 부채로 환입됐다. 이후에는 두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부채를 상환했다. 하지만 부채를 모두 상환하진 못했고, 결국 남은 약 1500억원은 이번 인수자인 태림페이퍼가 떠안았다.


이런 상황에도 태림페이퍼가 전주원파워를 선택한 것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주페이퍼도 품으며 골판지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신문용지, 출판용지 등 다양한 지종의 원지 생산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태림페이퍼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인 전주원파워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며 "이 회사들의 부채까지 포함하면 인수가는 6500억원 가량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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