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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4조' 年 최대 국내 방위 사업 수주
박민규 기자
2023.12.27 18:40:24
LAH 2차 양산 계약으로 국내 수주 목표 달성…3차 사업까지 계획된 장기 먹거리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7일 1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형 무장 헬기(LAH)의 기동 비행(급강하 사격 비행) 모습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최대 국내 방위 사업을 따내며 단번에 국내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KAI는 27일 방위사업청과 1조4054억원 규모 소형 무장 헬기(LAH) 2차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50.4% 수준이다. KAI가 올해 수주한 국내외 사업들을 통틀어 최대 금액일 뿐 아니라, 올해 계약이 성사된 국내 방위 사업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1조1952억원 규모의 국산 경공격기 'FA-50'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도 뛰어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계약 경우 KAI가 연초 제시한 올해 수주 목표(4조4769억원)의 31.4%에 해당하는 액수이기도 하다. KAI는 올해 수주 목표액의 최대 비중을 국내 사업에 할애했는데,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갈 길이 먼 상황이었다. 국내 수주 실적이 1~3분기 누적 2383억원으로, 목표액(2조4643억원)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전 드라마는 올해 마지막 분기에 쓰였다. 4분기에 공시한 계약만 2조6824억원어치다. 이 가운데 1조9438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가 12월 단 한 달간 기록한 신규 수주액이다. 다만 전체 수주액은 공시한 계약 기준 약 3조5000억원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1조원 가량의 추가 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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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작년 말 맺은 3021억원 규모 최초 양산 계약의 5배에 달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중요한 건 연속 사업이라는 점이다. 2차 양산 계약이 2028년까지인데 이어, 이미 3차 사업까지 계획됐다. LAH가 꾸준한 먹거리로 기대되는 이유다. KAI는 내년 말 초도 납품을 목표로 양산을 진행 중이며, 2차 물량은 최초 양산분 공급 이후 연속적으로 2025년 4분기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최초 양산에 이어 2차 양산 계약이 체결된 데 따라 군 전력 강화와 함께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액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납기를 준수해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H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국산 헬기다. 노후화된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 헬기를 대체해 향후 육군의 항공 타격 작전(대기갑 전투)과 공중 강습 엄호 등 임무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LAH 2차 양산 계약은 기체 뿐 아니라 기술 교범과 후속 기술 지원 등 통합 체계 지원 요소도 포함한다.


KAI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LAH 파생형 헬기 개발과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실제 해외 시장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AH는 지난 11월 두바이 에어쇼에서 '수리온'(KUH-1)과 함께 국산 헬기 최초의 해외 시범 비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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