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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두 자릿수 점유율' 꿈 이룰까
이규연 기자
2024.01.08 09:35:13
ETF 시장점유율 8%대, 김영성 대표 "시너지 극대화" 추진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제공=KB금융지주)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KB자산운용이 2024년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점유율 1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TF 시장점유율 10%는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2021년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세웠던 목표치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KB자산운용은 8%대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이 점유율 확대가 김영성 현 KB자산운용 대표에게도 중요한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2023년 12월 국내 ETF 시장에서 순자산가치 총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8.03%를 기록했다. 순자산가치 총액은 9조7223억원으로 전년(6조9654억원) 대비 많이 증가했지만 전체 시장점유율은 8.87%에서 0.84%포인트 하락했다.


KB자산운용은 2020년 말 순자산가치 기준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 점유율 6.5%에 머물렀다. 그 뒤 2021년 7.9%, 2022년 8.87%로 매해 1%포인트가량 점유율이 올라지만 2023년 하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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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시장 규모는 2022년 12월 78조5116억원에서 120조657억원으로 급증했다. 그 와중에 KB자산운용보다 ETF 운용 규모가 작은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약진하면서 KB자산운용의 시장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자산운용은 빠르게 늘어나는 ETF 투자자들의 마음을 잡을 상품 개발에 몰두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꼽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도 지난 2일 신년사에서 "ETF 성장을 위해 본부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며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걸맞은 상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면서 펀드 개발 시 ETF와 공모펀드를 동시 출시해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을 통해 ETF에 투자하려는 개인은 채권형 상품이나 단기 안정형 상품 등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높은데 KB자산운용 역시 관련 테마 상품을 확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같은 테마의 ETF와 공모펀드를 모두 내놓으면서 투자자를 다수 아우르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KB자산운용은 현재 'KBSTAR'를 ETF 브랜드 이름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2023년 11월 새 ETF 브랜드 이름에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KB자산운용이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목적으로 ETF 브랜드 이름을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9월 ETF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바꾼 전례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국내 ETF 시장점유율은 브랜드 교체 직후인 2023년 초 3.68%에서 2024년 1월 2일 기준 4.89%로 높아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브랜드 이름 사내공모전은 이벤트성으로 열린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ETF 브랜드 이름을 바꿀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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