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금양그린파워 이승현, 후계자 입지 굳히나
최홍기 기자
2024.01.08 06:30:18
이 본부장, 계열사 대표 꿰찬데 이어 신사업 강화도 속도…지분 확대 시기 주목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5일 13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금양그린파워)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코스닥 상장사 금양그린파워의 이승현 경영지원총괄 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서고 있다. 주요 계열사 대표직을 꿰찬 뒤 그룹의 사업 경쟁력 제고 및 현금창출 역량 강화 전략까지 진두지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양그린파워가 본격적으로 승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하며, '황태자'로 불리는 이 본부장이 회사 지분 확대에도 나설 지 주목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그린파워는 최근 자회사 금양에코파크가 단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2만9500주를 53억원에 취득했다. 금양에코파크가 진행 중인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양에코파크는 앞서 시설자금 마련 명목으로 1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금양에코파크는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조만간 충청북도 보은군에 19.8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이 대표로 있는 금양에코파크는 지난 2020년 한국동서발전, SK디앤디와 공동 개발협정을 체결하며 보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화했다.


해당 발전 설비는 연료전지 3세대로 불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다. 발전 효율이 60%에 달해 석탄화력발전소 효율(35%)보다 높다.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은 823GWh로, 주택 30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른 연간 전력 판매 금액은 330억원 규모로, 향후 20년간 66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금양그린파워, 코스닥 도전…"신재생 플랜트 확장" 금양그린파워, 몸값 969억원 코스닥 도전장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이 본부장의 입지도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양에코파크가 큰 기대를 안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진행하는 미래먹거리 사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이 본부장은 최근 회사의 주력 사업들을 주도하는 등 경영 전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안정적인 승계를 위한 밑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본부장은 1988낸생으로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의 장남이다. 2021년 금양그린파워 이사를 맡은 이후 이듬해 금양에코파크와 금양그린경주풍력 등 계열사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금양그린파워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에는 사내이사로 새롭게 합류했고 현재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렇듯 이 본부장의 입지가 확대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금양그린파워 지분 확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사내 요직을 차지한 상황에서 마지막 단추는 결국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양그린파워의 최대주주는 이윤철 대표(29.77%)다. 재무적투자자(FI)인 유진에버베스트턴어라운드(8.46%), 이 대표의 동생인 이기보 금양그린파워 부사장(6.62%)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분 6.49%를 보유한 4대 주주다. 


이에 대해 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아직 이 본부장의 지분 증여나 확대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현재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사업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