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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엠케이, 전기차 배터리 보호장치 개발 착수
김가영 기자
2024.01.04 18:47:12
2025년 생산 및 납품 예정...LS머트리얼즈와 시너지는 아직
LS머트리얼즈 직원이 울트라 커패시터(UC)를 생산하고 있다. (제공=LS전선)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LS머트리얼즈의 계열사인 하이엠케이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에 착수한다. 다만 LS머트리얼즈와 사업 분야가 다른 만큼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S머트리얼즈는 하이엠케이에게 345억5547만원 규모의 압출기 및 후면설비 기계장비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23.4%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대해 LS머트리얼즈는 하이엠케이의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사업 개시로 인한 관련 기계장비를 일체 양도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의 해외법인인 LS머트리얼즈아메리카(LSMA·LS Materials America)가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손잡고 합작법인(JV) 형태로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LSMA가 하이엠케이의 지분 66.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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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엠케이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각종 알루미늄 부품을 개발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전기차 배터리를 보호하는 장치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엠케이는 오는 2025년부터 이 제품을 생산하고 여러 완성차 업체들에 납품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하이엠케이가 오는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양수한 기계장비는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데 쓰인다. 


하이엠케이가 제품 개발에 착수했지만 LS머트리얼즈와는 사업적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LS머트리얼즈는 2차전지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UC)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지는 않고 있다. 반면 하이엠케이가 생산하는 배터리 보호장치는 자동차에서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현재로서는 양사간 시너지보다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입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월 열린 LS머트리얼즈 IPO간담회에서 회사 관계자는 "하이엠케이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성장을 이루고, 높은 기업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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