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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대전 봉명동 주상복합 첫삽 뜬다
박안나 기자
2024.01.11 06:20:18
2021년 6월 수주 후 2년7개월여 만…미착공 PF 우려 한숨 덜어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제공=코오롱글로벌)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봉명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공사를 시작한다. 봉명동 사업은 2년 넘게 착공이 지연되면서 코오롱글로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수주 이후 2년7개월여 만에 착공이 가시화하면서 PF 리스크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3-1 외 38필지 아파트 개발사업이 오는 2월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는 2028년 2월까지 4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봉명동 543번지 일원 개발사업의 시행주체는 퍼스트원홀딩스로 2021년 6월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코오롱글로벌이 봉명동 사업을 수주한 뒤 2년 반 넘게 미착공 상태로 남아있는 탓에, 해당 사업장은 코오롱글로벌의 PF 우발채무 리스크 확대 요인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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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대전 봉명동 및 선화동, 울산 야음동 등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미착공사업 관련 PF우발채무의 차환 여부 및 해당사업들의 착공을 통한 본PF 전환 등이 PF우발채무와 관련한 주요 모니터링 사항"이라고 분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0월 봉명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2500억원 규모 대출(브릿지론)에 자금보충 및 책임준공 확약 등 채무보증을 실행했다. 해당 채무보증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자본총계(5860억원) 대비 43%에 이른다. 봉명동 사업이 2년6개월여 만에 착공하게 되면서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을 향한 PF 우발채무 우려를 일부 잠재울 수 있게 됐다.


봉명동 현장이 미분양 등 불확실성이 높은 지방에 위치했음에도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끌어올린 점도 기대요소로 꼽힌다. 시행사인 퍼스트원홀딩스(당시 원홀딩스)는 당초 대전 봉명동 543번지 일원에 오피스텔 1380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을 계획했지만, 오피스텔 대신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사업계획 당시에는 오피스텔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및 세금 규제 등을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됐지만,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 선호현상 더 뚜렷해진 데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 1000실이 훌쩍 넘었던 오피스텔을 129실로 줄이고 주상복합 아파트 562가구를 신축하기로 했다. 변경된 사업계획은 지난해 10월 지자체 승인을 받았다. 


계획이 변경되면서 공사비는 2941억원에서 2146억원으로 줄었다. 오피스텔 대신 아파트를 건축하면서 사업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성이 높아진 만큼 코오롱글로벌로서는 미분양 등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봉명동 사업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용도변경이 진행됐다"며 "현재 착공을 앞두고 본 PF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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