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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4분기 수익 반등했지만 연간은 '씁쓸'
김가영 기자
2024.01.18 17:59:49
영업익 345억으로 69.1% 감소, HBM 수요 증가에 한미반도체 본딩 장비 필요성 대두
한미반도체 본사 1공장 전경(제공=한미반도체)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실적이 3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인 반면 4분기부터는 상승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반도체가 18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1590억원으로 전년 3275억원 대비 51.5%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345억원으로 전년 1118억원 대비 69.1% 감소했다. 


실적 전반이 이처럼 악화된 이유는 반도체 업황 악화 탓으로 풀이된다. 2022년부터 반도체 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에 나선 바 있어서다. 


다만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반도체 시장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면서 이 회사의 수익성은 4분기부터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실제 한미반도체의 매출액은 4분기 연결기준 52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3억7100만원으로 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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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요한 'TC본더' 등 본딩 장비를 비롯해 여러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다. 향후 HBM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 본딩 장비의 필요성도 대두될 전망이다. HBM이 HBM3E등으로 발전될수록 본딩 요건은 까다로워진다. 이에 따라 HBM 제조사들이 전용 장비를 늘리게 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잠정실적 공시에 앞서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HBM 성장 가속화로 연내 기대되지 않던 추가적인 본더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중화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MSVP(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한 후 세척, 건조, 검사, 선별 적재까지의 작업을 처리하는 후공정 장비) 매출 회복이 시작된 영향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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