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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CS, 회생계획안 승인...정상화 속도낸다
김진배 기자
2024.01.23 06:30:23
주력 계열사 매각 결정...회생절차 돌입 1년 만에 졸업 발판 마련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2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이래CS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이래CS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승인됐다. 이래CS는 주력 계열사 및 관계회사를 매각해 채권 변제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무적투자자(FI)와 최대주주가 갈등을 겪으며 법정관리에 돌입한 이래CS는 약 1년 만에 정상화를 눈앞에 뒀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제2파산부는 이날 이래CS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사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회생계획안에는 계열사인 이래AMS(83.3%)와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30%)을 매각하겠는 내용이 담겼다. 관계인집회에는 채권단을 비롯해 최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 등이 참석했다.


채권단은 현금 확보 가능성에 주목했다. 두 회사를 매각할 경우 변제금의 대부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래CS가 채권단에 갚아야 할 자금은 1600억원 상당인데 1000억원 이상을 회사 매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래AMS 매각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AMS는 엔진에서 생산하는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부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래CS의 매출 대부분을 이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래AMS는 지난 2022년 매출 5376억원을 올렸다. 모회사인 이래CS의 연결기준 매출은 71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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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AMS 인수에 관심을 가지는 곳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FI들이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후문이다. 이중에는 회사가 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이전 인수를 추진했던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총회연금재단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연금재단은 지난 2015년 자베즈파트너스(자베즈)가 조성하는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는 지난해 만기됐는데 총회연금재단은 자베즈가 기존주주와 갈등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자베즈를 위탁운용사(GP)에서 해임했다.


일반적으로 회생절차에 돌입한 곳들과 다르게 회사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회생계획안 인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이래CS는 별도 기준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약 1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래CS의 회생계획안이 승인되며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PEF를 포함한 복수의 FI들이 회사를 주목하고 있어 신속한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FI와 갈등으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회사가 재도약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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