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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스팩 합병 딜 집중, 내실 다질 계획"
정동진 기자
2024.01.29 08:00:24
이재성 이사, 올해 IPO 3건 이상 목표…인력 충원 덕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6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성 유안타증권 ECM3팀 팀장(이사). (제공=유안타증권)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023년 시지트로닉스와 아이엠티, 와이바이오로직스 직상장과 더불어 율촌 스팩합병을 성공시키며 2014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낸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시장에서 유안타증권이 제대로 기업공개(IPO) 사업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증명했던 게 가장 잘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재성 유안타증권 이사(ECM3팀장)는 25일 서울 중구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딜사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카카오게임즈 IPO 실무를 맡는 등 '카카오통'으로 평가받는 이 이사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유안타증권으로 영입돼 ECM3팀을 이끌고 있다.


◆ IB 사업 강화 결실, "IPO 인력 경쟁력 증명"


유안타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IP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조직개편과 인력 충원을 해왔다. 이번 IPO 부문 실적도 이같은 노력 덕분에 결실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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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안타증권은 궈밍쩡 대표이사 주도로 지난 2021년부터 주식자본시장(ECM)업계의 베테랑들을 영입했다. 또 기업금융본부 산하에 있던 IPO1팀을 3개의 ECM팀으로 확대했다. 2023년 말 ECM4팀을 신설, 현재 4개 팀을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기업금융(IB) 부문 강화 의지를 보여 온 유안타증권은 ECM부문에서 매년 1~2건만의 딜(Deal)을 간헐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직상장 3건, 스팩상장 1건을 기록하며 2014년 유안타그룹 편입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두게 됐다.


이 이사는 "지난해 달성한 트랙 레코드를 통해 유안타증권의 IPO 인력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의 IPO 부문 강점은 뭘까. 이 이사는 "여러 건의 IPO를 동시에 진행하는 타 증권사와 달리 회사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고 있다"며 "IPO를 준비하는 회사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집중해서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유안타증권만의 분명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즉, 꼼꼼함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와이바이오로직스 IPO 공모 흥행을 이끈 배경도 이같은 꼼꼼함이 한몫을 했다. 시장 일부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미래매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과감하게 주요 주주들의 5년 보호예수와 6개월의 풋백 옵션을 자발적으로 설정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이사는 "풋백 옵션은 주관사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좋은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당시 풋백 옵션을 통해 주가 변동성이 큰 바이오 업종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등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어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꾸준한 트랙 레코드 목표…"2024년 IPO 흥행 지속될 것"


이 이사는 지난해 직상장 IPO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올해 LG CNS·올리브영·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기업들이 IPO 출사표를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트랙 레코드를 쌓으며 내실을 다질 시기라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스팩 합병 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이사는 "지난해 3건의 직상장 IPO를 성사시켰으니 올해도 3건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높은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스팩 합병 상장 부문에서도 지난해보다 좀 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IPO에도 욕심이 있지만 아직은 트랙 레코드를 쌓아 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며 "인력을 보강하고 경쟁력을 쌓아나가다 보면 대형 IPO 주관 기회는 자연스럽게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PO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2022~2023년보다 올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하로 증시의 유동성이 늘어나고,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개선돼 좋은 실적으로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IPO 시장의 분위기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이 이사는 "IPO 시장의 업·다운사이클 판단은 중소형이 아닌 1000억 이상 중견 규모의 IPO를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느냐로 판단하는데, 2022~2023년에는 침체기였던 것 같다"며 "증시 조정 국면에서도 최근 IPO 시장이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는 만큼, 금리 인하로 시장이 반등을 하게 되면 지금의 뜨거운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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