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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밸류 '오산 앨리웨이', 브릿지론 만기 연장 성공
김호연 기자
2024.01.31 06:25:15
태영건설 워크아웃…DB금투 사모사채 인수, A등급 회복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0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네이버 지도)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시행사 네오밸류가 추진 중인 오산 앨리웨이 개발사업의 브릿지론이 만기를 2개월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자금보충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던 시공사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밟아 신용등급이 'C'까지 떨어졌지만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가 직접 보증에 나서 신용등급 역시 회복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는 이날 회사가 제공받은 오산 앨리웨이 개발사업 브릿지론 1600억원 중 600억원의 만기를 이날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약 2개월 연장했다. 만기가 지난 29일까지였던 기존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만기를 연장한 브릿지론 600억원은 선순위 1000억원, 후순위 600억원 중 후순위에 해당한다. 각 브릿지론의 대주는 브릿지론 유동화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발행주관은 각각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가 맡았다.


그동안 후순위 유동화증권의 신용은 태영건설의 자금보충의무로 보강돼 왔다. 하지만 최근 회사가 워크아웃 절차를 밟으며 신용등급이 'A2-'에서 C로 급락했다. 등급 하락으로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위험해지자 DB금융투자가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제공하며 새롭게 보증을 제공했다. 그러면서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 역시 'A'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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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앨리웨이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청학동 188 일원 11만5457㎡ 규모의 대지에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네오밸류가 앞서 개발한 '앨리웨이 광교(아이파크 광교)', '엘리웨이 인천(더샵 인천)' 등의 규모를 고려하면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복합 주거공간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이 시공사 자격을 유지할 경우 함께 들어설 공동주택 브랜드는 '데시앙'이 유력하다. 북쪽으로 오산대와 오산중, 오산고, 오산정보고 등 학교가 다수 인접해 있고 오산역 지하철 1호선이 서남쪽에 위치해 있어 향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부지는 쌍용제지가 1968년 매입한 뒤 공장으로 사용했다. 쌍용그룹이 해체하는 과정에서 하나은행에 담보로 넘어갔고, 네오밸류는 2019년 4월 공매를 통해 이 부지를 매입하며 2021년 브릿지론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는 선·후순위 대출채권의 유동화를 맡아왔다.


후순위 브릿지론의 2개월 만기연장으로 네오밸류는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향후 차환발행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밸류의 이자비용 부담이 극단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현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동화 SPC가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브릿지론 유동화 및 리파이낸싱 추진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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