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 초대 위원장으로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네이버는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뉴스혁신포럼에는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 7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문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최 전 위원장이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분기 내에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뉴스혁신포럼은 외부 인사들로만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네이버 뉴스 전반을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로 개선 방향을 도출해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시각으로 뉴스혁신포럼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스혁신포럼 위원들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뉴스 댓글 정책 등을 향후 포럼에서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뉴스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