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보로노이, 'VRN11' 대만 IND 승인…임상 속도
강동원 기자
2024.01.31 16:23:38
하반기 1b 임상 위한 미국 IND 신청 예정
(사진=보로노이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글로벌 약물설계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이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VRN11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도 IND 승인을 획득했다.


보로노이는 조만간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4개 대형병원에서 VRN11의 환자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를 진행해 1b 임상을 시작으로 미국 병원도 본격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VRN11은 앞선 전임상 시험 결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C797S 돌연변이뿐 아니라 L858R과 Del19 등 원발암, 희귀돌연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에 대해 높은 활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0%에 이르는 뇌투과도로 뇌전이 환자에서 뛰어난 약효가 기대되는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more
보로노이, 고형암 치료제 美 기술이전 계약 해지 보로노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 임상 순항" 보로노이 "최대주주 주담대 이슈, 펀더멘탈과 무관" 보로노이, 'VRN16' 국가신약개발 사업 과제 선정

보로노이가 지난 2020년 미국 오릭파마수티컬스에 기술이전한 EGFR Exon20 IN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도 2명의 완전관해(CR)를 포함한 우수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릭은 환자 수를 280명으로 확대해 내년 가속승인 신청을 위한 임상 2b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로노이가 보유한 총 6억2100만달러(약 8284억우너) 규모 마일스톤이 단계적으로 실현될 가능성과 함께 ORIC-114 매출에 연동될 두 자리수 로열티 수입 발생도 빨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로노이는 VRN07에 대한 중화권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라이선스아웃(L/O)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보로노이는 유방암 등 각종 고형암 원인인 HER2 양성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을 투과하는 VRN10도 올해 하반기 IND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임상 스케줄을 차질없이 진행해 환자 가족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주려 노력하고 있다"며 "임상 약물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