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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채권 투자 유효, 헬스케어 주목"
이규연 기자
2024.02.01 08:28:15
미국 연준 6월 금리 인하 전망…미국 증시 소외 종목 집중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1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글로벌 채권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AB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이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를 고려하면 현금 보유보다는 채권 투자가 유효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헬스케어 업종을 주목했다. 


◆ "통화정책 변곡점 초기에 채권 투자"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4분기 채권 시장은 타이밍을 고민하는 것보다 투자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훨씬 양호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바라봤다. 


유 매니저는 2024년 미국 경제와 관련해 2023년(2.5%)보다 둔화된 1.5%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기 하강이 빠르게 이뤄지는 경착륙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시장이 비교적 견조하고 물가 압력도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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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6월경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한 해를 전체적으로 보면 다섯 차례 정도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유 매니저는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정책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채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단기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국채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1~2년 동안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이 약세를 보이자 투자금이 MMF로 몰렸다. 그런데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로 돌아서면 MMF에 유입됐던 자금이 국채 시장으로 빠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매니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현금 또는 현금에 준하는 투자 유지보다는 채권 투자를 하는 쪽이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통화정책 변곡점의 초창기에 투자한 뒤 이를 유지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3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AB자산운용)

◆ "헬스케어 밸류에이션 매력적"


이재욱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증시와 관련해 "2023년 미국 주식시장은 대형 기술주 중에서도 극소수의 종목이 대부분의 성과를 견인하는 극심한 시장 쏠림 및 집중 현상이 이뤄진 한 해"라고 분석했다. 


이 매니저는 이런 쏠림 현상과 관련해 "시장이 집중되는 현상은 계속 발생했던 것"이라며 "2023년처럼 집중 현상이 극심했던 상황 이후에는 몇 년에 걸쳐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점을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시장의 정상화가 이뤄질수록 투자자가 개별 종목의 기초여건(펀더멘탈)이나 실적 성장에 집중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시장이 집중됐을 때 소외됐던 종목이 매력적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을 지닌 만큼 그런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4년은 여러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있는 환경"이라며 "개별 종목의 우량성에 집중하여 종목을 선정한 뒤 그런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헬스케어와 기술을 꼽았다. 특히 헬스케어가 2023년 대형 기술주를 향한 집중 현상 때문에 비교적 소외됐던 업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매니저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고 2024년 실적 성장세 역시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때문에 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의료 서비스나 시술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그 부분이 헬스케어 업종의 추세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거시경제에 상대적으로 낮은 민감도를 지닌 데다 AI(인공지능)로부터 큰 수혜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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