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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 '홍삼오일', 나오는 족족 완판
박성민 기자
2024.02.05 08:24:22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남성호르몬 증가, 갱년기 예방
502mg 캡슐 1개에 홍상 10뿌리 들어가, 특허등록 완료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GC인삼공사 R&D센터 전경(제공=KGC인삼공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KGC인삼공사가 남성 타깃의 건강기능성식품(건기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이 입소문을 타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나아가 남성건강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를 추가로 확보하며 '남성 특화 브랜드'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 회사가 연구개발(R&D)에 진심이였던 점이 맞춤형 제품 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은 홍삼 1뿌리에서 단 0.05g만 추출되는 소재로 만들어졌다. 캡슐(502mg) 1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홍삼 10뿌리가 필요하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고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전립성 비대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성기능 장애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 덕분에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실제 홍삼오일은 출시 13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으며, 추가 공급 3차례 모두 출시 족족 품절됐다. 총 매출액은 약 50억원 수준이란 게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3개월 내 재구매율이 정관장의 타 제품대비 3배에 달하고 있어, 상당수의 고객이 홍삼오일의 기능성을 경험한 후 지속 섭취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50세를 넘는 남성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은 70% 수준이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가 맞춤형 건기식 제품 시장을 정조준한 것은 시장규모가 줄곧 늘어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9년 2조9508억원에서 2023년 6조2022억원으로 4년 사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오는 2030년에는 인구 고령화와 건기식에 대한 인식 변화, 수요 증대로 25조원 규모까지 급속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홍삼 관련 제품만으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는 만큼, 신제품 개발로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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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부분은 개별인정형 원료가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 원료이며, 개발기업은 6년간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제조·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홍삼오일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정체된 KGC인삼공사의 실적 반등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KGC인삼공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승추출복합물'도 올해 초 개별인정원료로 인정 받았다. 두충우승추출복합물은 남성 호르몬의 합성과 분해 효소 조절을 통해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 호르몬) 등 호르몬을 증가시켜 갱년기 증상을 예방 및 완화할 수 있는 원료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 제품 출시를 통해 남성 건기식 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선 KGC인삼공사가 모든 연령대가 섭취하는 홍삼 범용 제품 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 등 맞춤형 제품 개발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KGC인삼공사의 R&D센터에는 약 130여명의 우수 인력을 고용 중이며, 매년 150억원 안팎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출 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KGC인삼공사가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홍삼 오일과 두충우승추출복합물로 남성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히 한다면, 추가적인 타켓의 제품 개발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홍삼 오일의 경우 연간 생산량이 한정적이라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매출·인지도 등 탄력을 받는 상황에서 해결책이 없다면 조만간 인기가 식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 오일 추출방법 개선을 위해 R&D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테스트를 거쳐 점차적으로 효율적인 물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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