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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톤, '3000억 펀드' 결성 자신 이유는
김진배 기자
2024.02.06 06:30:19
이전 펀드, 뛰어난 회수성과 기록...피투자社 성장세도 '주목'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5일 11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지난해 치열한 펀드레이징 경쟁을 피하기 위해 피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만 집중해 온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가 올해 3호 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2호 펀드의 뛰어난 투자성과를 강점으로 출자자(LP)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톤아시아는 최근 '3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위한 펀드레이징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군인공제회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에 선정되며 200억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추가 자금조달에 나섰다. 목표 결성 금액은 3000억원으로 직전 펀드 대비 약 35% 증가했다.


올해는 중소형PEF들의 자금조달 경쟁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스톤아시아는 펀드 결성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그간 운영해온 블라인드펀드들의 성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다수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했으며 2015년과 2018년에는 각각 1300억원, 2200억원 규모로 1·2호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1호 펀드로는 HB솔루션, 디엔티, 코렌텍 등에 투자했다. 특히 2018년 182억원을 투자한 HB솔루션은 지난해 투자회수에 나서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투자 이후 주가가 부진한 탓에 엑시트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무상증자 등 회사의 주가 부양 노력으로 주가가 상승흐름에 접어들자 곧장 장내매도를 시작해 투자원금 대비 두 배 이상의 회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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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펀드의 성과는 더욱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수성과와 더불어 보유한 포트폴리오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9년 610억원을 투입하며 2호 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한 피플라이프는 2022년 한화생명에 인수됐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스톤아시아는 50%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물류 기업 큐텐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 2020년 큐텐이 발행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EB)를 인수했다. 큐텐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 지분으로 교환 가능한 사채다. 큐익스프레스는 올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도전할 전망이다. 투자 당시 큐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는 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1조원 이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는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0년 큐캐피탈과 공동으로 인수한 노랑통닭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투자한 국일도어테크는 인수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호 펀드 마지막 투자처인 하이네이처는 매달 실적이 50% 가량 급등하며 100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코스톤아시아는 하이네이처에서 1년 만에 투자금의 약 25%를 회수했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엑시트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들이 다수 남았지만 2호 펀드 수익률이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LP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올해 중소형PEF들의 자금조달 경쟁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스톤아시아는 이전 펀드들의 뛰어난 성과 덕분에 원활하게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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