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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플랫폼 1호' 케이웨더 "영업이익률 20% 자신"
강동원 기자
2024.02.05 13:55:13
국내 기상데이터 유통시장 점유율 90%…DSP 사업모델 '강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5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가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제공=케이웨더)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케이웨더가 날씨빅데이터 플랫폼 1호 상장사 타이틀에 도전한다. 국내 최대 민간예보사업자 입지를 구축하고 각 사업 분야와 유기적 연결로 시너지를 높여 꾸준하게 매출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전방시장 확장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후 발생이 증가하면서 기후 관련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필요성도 늘고 있다"며 "케이웨더는 정확한 날씨 데이터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로 고객 맞춤형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웨더는 지난 1997년 민간예보사업제도 도입과 함께 설립된 회사다. 기상청 등 기관이 개별적으로 서비스할 수 없는 수요자(일반·기업 등)를 대상으로 기상예보 결과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케이웨더의 국내 기상데이터 유통시장 점유율 90%로 국내 최대 민간예보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자체 전문예보관이 인공지능(AI)과 독자 수치 모델을 적용해 민간예보를 생산한다. 이를 활용해 4000여개 회원사에 원자재 구매부터 생산량 조절, 수요예측 등 고객 맞춤형 날씨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전국 약 3만개에 이르는 공기관측망을 구축,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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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DSP. (제공=케이웨더)

김 대표는 케이웨더의 강점으로 데이터·서비스·제품(DSP) 사업모델을 꼽았다. 먼저, 고객사에 환기 청정시스템(Product)을 판매해 제품 매출을 거두고 이후 유지보수·필터 점검과 같은 서비스(Service)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Data)를 제공한다. 이처럼 각 사업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익을 얻는다.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도 사업 지위를 공고히 하는 배경이 됐다. 케이웨더는 임직원(72명) 중 34.7%(25명)를 연구인력으로 구성했다. 특허등록(15건)과 출원특허(17건), 지식재산권(61건)을 확보했다. 모바일과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까지 확보해 후발 주자들의 시장진입 장벽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출처=증권신고서)

덕분에 케이웨더의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170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 13% 증가했다. 가결산 결과, 2023년 매출 143억원, 영업손실 2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정부 예산 집행 지연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회성 광고비(20억원) 영향이 컸다.


김 대표는 "케이웨더 공기측정기 구매 고객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와 공기가전을 제어하기 위한 데이터를 구매하고, 일반 고객사들은 동별미세먼지와 같은 응용·분석 데이터를 구매하기 때문에 데이터 매출이 발생한다"며 "데이터, 서비스, 제품 3분야가 상호 선순환 구조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웨더는 상장 후 전방시장 확장과 함께 제품군을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건축물에 설치하는 형태인 인공지능(AI) 환기청정 솔루션 적용 범위를 공간(산업단지·문화시설) 등으로 다변화한다. 제품은 지난해 신축건물에 적용하는 천장형 모델이 출시되어 신축건물 설계 시 스펙에 반영되고 있다.


또, 설치되는 시설 종류도 학교나 복지시설,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로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주택, 사무실, 공장까지 다양한 민간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케이웨더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161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영업 확대로 수주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AI 환기청정 솔루션 판매는 고수익 사업인 데이터와 서비스 분야 매출로 이어져 케이웨더의 전반적인 실적 상승에 기여한다"며 "제품 적용 범위와 수주 규모가 꾸준하게 늘고 있어 2025년부터는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웨더는 오는 7일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은 10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4800~58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77억~576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13~14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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