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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올해도 CAPEX 신기록 쓸까
최유라 기자
2024.02.06 08:24:42
북미·유럽공장 줄줄이 증설…안정적 재무구조 '강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5일 17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제공=삼성SDI)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4조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한 가운데 올해는 전년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올해 북미, 유럽 등에서 배터리 증설을 나설 예정인 데다, 그동안 쌓아둔 현금과 현금창출능력을 감안하면 설비투자를 확대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삼성SDI는 올해 신규 거점 가동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침체를 보이고 있으나 2025년 이후 전기차 성장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눈길을 끄는 점은 설비투자 규모다. 증권가에선 올해 삼성SDI 설비투자 규모를 6조3000억~6조4000억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삼성SDI IR보고서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2021년 2조1802억원 ▲2022년 2조5181억원 ▲2023년 4조344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러한 추세면 증권가 예고대로 올해 또다시 기록적인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의 증설 프로젝트는 북미, 동남아, 유럽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건설 중인 스텔란티스 합작 1공장(33GWh)은 당초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내 조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앞당기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와 헝가리에서도 증설을 추진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울산에 1조원 규모 배터리 및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양극재 설비에만 약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소재 기술 내재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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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이 같은 계획은 탄탄한 재무구조가 뒷받침 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가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줄곧 경영방침으로 내세워 온 결과 재무지표 전반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 중인 까닭이다. 실제 이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작년 12월말 기준 2조745억원,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렇다 보니 자본총계(1722억원→1991억원)가 부채총계(1304억원→1413억원)보다 더 많이 늘릴 수 있었던 덕에 71%의 부채비율을 기록 중이다.


이에 삼성SDI는 올해도 계획대로 투자를 지속하되, 수익성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당장은 회사채 발행 없이 영업으로 벌어 들인 현금을 우선적으로 설비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최고의 품질, 초격차 기술력을 추구할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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