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멤브레인 필터 제조업체 시노펙스가 오염된 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베트남 티쩐쩌 초등학교에 고도정수 시스템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베트남 사업장 관내 지역에 매달 소규모 고도정수 시스템을 기증하고 있다. 티쩐쩌 초등학교는 어린이와 선생님 등 총 760명이 생활하고 있다. 정수 시스템은 하루 24톤의 깨끗한 물을 공급, 식수 음식 조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노펙스 고도정수 시스템은 미래형 수처리로 주목받는 분산형 정수 시스템이다. 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UF멤브레인 필터와 뎁스필터 등이 적용됐다. 4단계에 걸쳐 지하수를 판매용 생수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정수할 수 있다. 국내 포항, 울산지역에 50대 이상 설치돼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하수와 수돗물, 계곡수 등 원수의 수질에 따른 맞춤형 시스템 제작이 가능하다. 잔류염소, 초미세플라스틱, 박테리아 등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다. 또,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물리적 여과방식으로 화학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회사는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첨단 필터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한 '시노텍스 정수필터'도 출시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시노텍스 정수필터는 고성능 제품으로 싱크대와 세면대, 샤워실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사랑의 정수시스템에 이어 사랑의 정수필터 기부도 검토해 오염된 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