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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작년 매출 9858억원 '역대 최고'
박성준 기자
2024.02.12 08:00:25
3분기부터 흑자 전환…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고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8일 14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방배사옥 전경 CJ대한통운 제공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연초 수익성이 낮은 사업장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영업이익은 큰 반전을 이루지 못했지만,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해 결국 턴어라운드에도 성공했다. 올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8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9858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원을 넘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년(6773억원) 대비 무려 45.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8% 감소했다. 다만 금액으로는 41억원 수준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이 줄어듦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더욱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2.4%) 대비 1.1%(p)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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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제공)

반면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다. 그간 건설부문은 CJ대한통운 전체 매출액 대비 5% 수준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보다 다소 높아진 8.3%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해 매출 급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대형 고객사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영향이 컸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이미 수주고가 1조원을 넘겼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타 건설사와 달리 건축 부문에서 주택사업이 전혀 없고 물류센터와 리모델링·도심지 공사 등 특화사업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건설사에서 도급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영역은 주택 혹은 플랜트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를 제외하고 기록한 수주고이기 때문에 건축물 하나하나의 규모가 상당한 편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주에 성공한 주요 사업장은 ▲한화시스템 구미 사업장 ▲경북 KT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한국일보 용산 신사옥 등이다. 한화시스템 구미 사업장의 공사도급액은 1732억원이다. 경북 KT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역시 투입한 사업비만 1100억원에 달해 공사도급액이 이 중 상당부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수원‧기흥‧평택‧온양 등 각 지역의 캠퍼스 사업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인식하고 있는 점도 이번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지난해 2분기까지 적자상태였지만 3분기부터 수익성이 낮은 사업장의 프로젝트가 모두 종료돼 결국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올해부터는 우량한 사업장 중심으로 매출이 인식되면서 수익성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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