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가스틸 용접 기술,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 게재

포스코는 자사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인 'PosZET® GIGA'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학술적 중요성은 물론 경제성도 인정받은 결과다. 포스코는 창원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의 영향을 원자 수준에서 입증하면사 금속학적 규명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철강재로 활용되는 포스코의 초고강도 강판 '기가스틸'의 활용도를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가스틸은 용접용 소재에 주로 니켈을 첨가해 왔는데, PosZET® GIGA는 니켈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용접용 소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접합부 용접 금속의 미세 조직을 그물망처럼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인성과 강도를 동시에 높일 수있다. 또한 니켈을 주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비 원가는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 PosZET® GIGA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로부터 기술 적용 승인을 받아 실제 자동차 부품화에 활용될 예정이며, 포스코는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가스틸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6기 모집

포스코그룹이 코로나19 발발로 중단했던 대학생 기자단 프로그램 '포스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이하 포대엠)을 5년 만에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대앰 6기는 기존의 기자단 활동을 넘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딩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는 홍보 대사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과거 철 관련 콘텐츠 제작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2차 전지 소재, 트레이딩·에너지, 건설 등 더욱 다양한 사업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휴학생 가능)이다. ▲영상 기획(대본 작성, 연출) ▲영상 참여(연기, MC) ▲영상 촬영 ▲영상 편집 등 분야별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포대앰 공식 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포스코는 포대엠 멤버들이 6개월간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브랜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자 멘토링을 제공하고, 인당 월 50만원의 활동비와 각종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브랜딩 캠페인 기획 최우수팀에는 5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