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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혁신, 2026년 영업익 7000억 달성"
범찬희 기자
2024.02.16 16:33:41
16일 AGM 개최, 자사주 소각‧중간배당 실시…SK매직 등 자회사 전략 공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AGM 현장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제공=SK네트웍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누구나 자유롭게 AI(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민주화를 추진해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를 구현함으로써 SK네트웍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겠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AGM)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회사의 성장 전략과 AI와 연계된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주요 투자사 경영층과 7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 사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철학과 비전을 강조했다. 새로운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하고,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한다는 포부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창출하고 기술을 통한 경제적 가치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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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앞으로 AI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역량을 확보해 자회사인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다양한 사업에 차별적인 AI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이사회를 통해 배당 증액과 6.1%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사업과 투자수익을 재원으로 삼아 투명한 배당 구조를 산정하고 중간배당을 추진하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투자 유치와 연계된 지분을 제외한 자사주는 모두 소각해 주주 친화적 경영을 제고한다.


자회사인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에 관한 발표도 이어졌다. 올해 AI 조직을 신설한 SK매직은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AI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존 제품에 AI 기반 혁신을 추진한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이 AGM 현장에서 클로징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SK네트웍스)

또 펫‧실버케어‧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에서 AI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AI 혁신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등 글로벌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영업이익률 20%, 멀티플(기업가치배수) 30배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재무 목표도 잡았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인수한 엔코아는 다양한 파트너들의 AI 도입을 돕는 'AI 파워하우스(Powerhouse) 기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데이터 관리 업계를 대표하는 엔코아는 올해 B2B(기업대 기업간 거래) 및 B2G(기업대 정부간 거래) 고객 맞춤형 LLM(Large language model‧대규모언어모델)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운영 노하우와 고품질 데이터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위상을 더욱 강화해 2026년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문화와 기술 영역의 혁신을 통해 'AI 호텔'로 탈바꿈한다. 'K-컬쳐'와 AI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 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호텔 업계 최초의 NFT 기반의 멤버십(W.XYZ)을 더욱 고도화하고, 웹3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현재 68% 수준인 객실점유율을 3년 내 5% 이상 높이고, 이익도 3배 가까이 신장시킬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사업 모델 혁신이 성과로 연계되면 2026년말 현재의 3배 수준에 이르는 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은 클로징 멘트를 통해 "그룹 내 다양한 멤버사와 역량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면서 미래를 향한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며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과 변화에 대해 시장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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