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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 회사채 매수주문 '0'원…얼어붙은 건설채 투심
이소영 기자
2024.02.21 18:25:12
금리밴드 연 7.50~8.50% 제시…모집액 700억 전량 미매각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천 조교동 임대주택 신축사업 조감도. 사진제공=HL D&I 한라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BBB'급 건설사 HL D&I가 1년 단일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단 한 건의 주문도 들어오지 않으며 모집액 전량이 미매각 났다. 금리 밴드 상단을 8.5%까지 열어두며 시장 친화적인 금리 조건을 제시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인한 투자자들의 투심 위축을 막진 못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L D&I은 이날 1년 단일물 7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단 한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다. 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HL D&I은 앞서 희망금리밴드를 연 7.50%~8.50% 수준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2월 HL D&I은 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나선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당시 인수단으로 참여한 산업은행이 400억원 규모 물량을 우선 인수했고 기관들이 140억원의 물량을 매수했다. 금리는 희망금리밴드 최상단이었던 9%로 결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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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은 후순위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올해 3~5월 만기 도래 사모채 상환과 건설 외주용역·자재대금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HL D&I의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보유현금성 자산은 820억원이다.


HL D&L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4342억5900만원, 210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33.0% 줄었다. 


앞서 이달 15일 한국토지신탁(A-) 또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으며 모집물량을 모두 채우는데 실패했다. 


올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건설사들은 모집액을 웃도는 자금을 모아왔다.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경우 각각 3000억원, 2560억원으로 최종 증액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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