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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주환원율 76%…한국 평균보다 2배 높아
최유라 기자
2024.02.25 16:13:38
배당총액 2018년 1767억→2022년 3973억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주주환원을 둘러싼 영풍과 고려아연의 엇갈린 주장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기말 배당금 증액을 요구하며 주총 표대결을 예고했다.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은 76.3%로 높은 수준인 가운데 영풍은 96%에 육박하는 주주환원율을 요구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의 주장이 고려아연 주주가 아닌 고려아연 배당금이 없으면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없는 영풍 경영진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려아연의 최근 5년간 배당 내역 추이를 살펴보면, 총 배당금액은 ▲2018년 1767억원 ▲1944억원 ▲2020년 2474억원 ▲2021년 2651억원 ▲2022년 3973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고려아연은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 금액을 더한 주주환원액은 4027억원으로 주주환원율로 환산하면 76.3%에 이른다. KB증권에 따르면 2013~2022년 10년간 한국의 평균주주환원율은 29%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고려아연의 주주환원율은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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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향후 3년간 배당성향 목표 설정 및 연1회 중간배당 추진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주주 및 투자자 소통 강화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ESG 경영강화 ▲공시강화 등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배당주로 유명한 기업"이라며 "자발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꾸준히 주주환원율을 높여 온 대표적인 주주친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투자업계 관계자도 "지금까지 알려진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들은 이미 고려아연이 도입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사항들"이라며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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