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전승호 사장, 대웅제약 대표 물러난다
최광석 기자
2024.02.27 13:00:19
사내이사 재선임 불발…박은경 마케팅본부장, 이사회 합류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7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제공=대웅제약)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다음 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하지만 올 정기주주총회에서 그의 재선임 안건을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이사회 빈자리는 박은경 전문의약품(ETC) 마케팅본부장이 채운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3월28일 본사 지하 1층 베어홀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주총 부의안건은 사내이사 후보 이창재 재선임 및 박은경 신규선임, 사외이사 후보 조영민 신규선임, 이건행 상근감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30억원) 및 감사 보수한도(2억원) 승인 등이다.


전 대표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는 다음달 26일이다. 이 대표는 이번 정기주총에 재선임 안건이 상정됨에 따라 임기를 3년 더 이어갈 전망이다. 


함께 대표직을 수행한 전 대표의 경우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이번 정기주총에 올라오지 않으면서 6년 만에 물러나는 모양새다. 대웅제약 정관 제26조는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이사 중에서 대표이사 1명 이상을 선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내 또는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more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대표 "10년 내 기업가치 20조 목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1품 1조' 비전 실현할 것" 자산 2조 앞둔 대웅제약, 여성 사내이사 선임 배경은 대웅제약, 외형‧내실 다 잡았다

전 대표는 서울대 약대 졸업 후 대웅제약에 입사해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마케팅TF팀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외통이다. 2018년 대표직에 오른 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6년 간 대웅제약을 이끌었다. 특히 전 대표 취임 첫 해 대웅제약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 대표의 퇴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경영에 참여한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이사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업무 추진 과정에서 무게감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이창재 단독 대표 체제로의 전환 여부도 아직 미지수다. 


전 대표 대신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는 인물은 박은경 ETC 마케팅본부장이다. 국민대를 졸업한 박 본부장은 PM1팀장, 소화기사업팀장, 마케팅 2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내이사가 전승호, 이창재 대표 외에 박성수 부사장임을 고려했을 때 박 본부장의 승진 또한 점쳐지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신규 사외이사로 조영민 서울의대 내과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조 교수는 현재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병원관리실장을 맡고 있다. 조 교수가 대한내분비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웅제약의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