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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3년 만의 외형 감소세
박민규 기자
2024.02.29 10:15:34
패션 외 전 부문 매출 ↓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9일 10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부문별 연간 실적 추이 (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년 만에 외형 감소세로 전환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2022년부터 감익 국면을 맞았지만, 지난해에는 매출마저 축소된 모습이다. 패션을 제외한 모든 부문(산업 자재, 필름 및 전자 재료, 화학, 기타)의 매출이 전년 대비 줄었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작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612억원과 영업이익 1576억원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5% 줄어들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73.2% 급감한 508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타이어코드 수요 감소, 전방 산업 침체로 인한 필름 사업의 적자 지속 등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영업이익 축소와 이자 비용 확대, 필름 사업의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줄었다는 분석이다.


2023년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1조3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외형 감소에도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한 것이다. 반면 순이익은 같은 기간 -8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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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3, 4분기를 저점으로 찍고 올해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소재와 화학 등 주력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측되지만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 및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 수지(PMR) 증설 완료, 패션 부문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3월 28일 정기 주주 총회를 열고 2021년, 2022년과 동일한 보통주 주당 1300원, 종류주 135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배당금 총액은 385억원(자사주 제외)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배당 성향은 149.4%로 2021년 34%, 2022년 63.2% 대비 대폭 높아졌는데, 당기순이익 급감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별도 기준 실질 순이익(순이익에서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금액)의 20~40%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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