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기술 외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

라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Laffer Tengler Investments)의 CEO이자 CIO인 낸시 텡글러가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술 외 분야 기업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텡글러 CEO는 "우리의 투자 테마는 AI 피벗을 수용하고 있는 '올드 이코노미(Old Economy)' 기업"이라고 전했습니다. 즉, AI와 로봇 공학과 같은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산업재 및 재량 소비재 종목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생산성과 성장을 촉진한다는 면에서 생성형 AI는 여러 면에서 인터넷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고요.

그가 꼽은 종목은?

낸시 텡글러 CEO는 에머슨 일렉트릭,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 비자, 월마트, 맥도날드 등을 꼽았습니다. 그는 이 기업들이 AI의 도움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주가 퍼포먼스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텡글러는 디지털화를 통해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에머슨 일렉트릭과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를 언급했습니다.

에머슨과 L3해리스의 주가는?

에머슨 일렉트릭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0.12% 하락한 110.1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같은 날 L3해리스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0.74%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