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프리미엄 주차 설비와 인공지능(AI) 주차 솔루션 사업 및 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매년 늘어나는 자동차 수와 주차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계식 주차 및 무인 발레 시스템, 전기차(EV) 충전타워 등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다양한 효율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주차설비 외벽의 태양광 패널 집진 기술을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 융합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을 선도 중이다. 기계식 주차장치 하강 시 발생하는 제동저항 에너지를 이용한 '회생용 인버터 시스템'은 회생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높은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향후 태양광에너지와 회생제동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ESS(hybrid Energy Storage System)를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아울러 회사는 교통난과 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AI 파킹' 사업도 병행한다. 지속 증가하는 EV차량 충전 대응을 위해 무인운반차량(AGV, Automatic Guided Vehicle)과 충전로봇팔을 결합한 높은 수준의 그린 AI 충전 솔루션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주도심에 위치한 하이엔드 빌딩, 공항주차장, 대형 쇼핑몰 등 고객 편의가 필요한 시장에 무인운반차량을 활용해 개인차고의 자동화와 대규모 주차 설비 강화 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관계자는 "수원 통합인증센터에 국내 최초 타워식 무인 발레 설비를 모바일 중고차 자판기 '체카'에 적용하는 등 AI 모빌리티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AI 기계식 주차 시스템의 디자인부터 제조, 설치, 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공인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 평가정보에서 기계식 주차설비 개발, 구축 및 유지보수 분야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