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상반기 '세 자릿수' 채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회사는 한화그룹의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오는 4월 8일까지 ▲품질 ▲제조·생산 기술 ▲연구 개발(R&D) ▲구매 ▲경영 지원 등 직무에서 수백 여명의 신입 사원을 뽑는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다음 달 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다연장 로켓인 '천무' 등 방산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차세대 발사체 등 국가 우주 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 엔진 사업에서도 전기 추진 체계와 엔진 보수 정비(MRO)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24개 대학을 방문해 인사 담당자,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 설명회와 직무 상담회를 진행하고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채용 정보를 상세히 공개할 방침이다.

◆SK E&S 자회사, 샌프란 자이언츠에 전기차 충전기 공급한다

SK E&S의 미국 전기차(EV) 충전 자회사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메이저 리그(MLB) 명문 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구장에 수백 대 규모의 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18일 SK E&S에 따르면 에버차지는 최근 자이언츠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버차지는 EV 충전기 설계부터 설치와 유지 보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한다. 1883년 창단한 자이언츠는 지난해 12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전격 영입한 곳이기도 하다. 오라클 파크에서는 연간 80여 회의 경기(평균 관중 수 약 3만명)가 열리고 콘서트와 국제 회의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Hybrid)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 지역으로,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SK E&S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에버차지의 특허 기술 '스마트파워(Smart Power)'를 비롯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OCI홀딩스, '사내 KAIST MBA' 2기 입학식

OCI홀딩스는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OCI-KAIST 경영 전문 대학원(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2008년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사내 MBA 과정을 첫 도입한 후 연세대학교 MBA 프로그램을 통해 12기까지 진행했고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 계열사의 신임 팀장과 팀장 후보자를 선발, 이들의 경영 지식 및 리더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연세대)과 대전(KAIST) 등 근무지별로 MBA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도입된 OCI-KAIST MBA 과정의 경우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포항·성남·광양·군산·성남 등 전국 사업장, 계열사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생은 전략 및 기술 경영, 재무 회계와 인사 관리, 리더십, 공급망 관리,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마케팅 등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교육 받으며 다양한 사례 연구와 프로젝트성 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CC글라스, 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 이어 간다

KCC글라스가 지역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 간다. 회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Dream 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Dream 홈씨씨 사업은 KCC글라스가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서초구에서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과 빈곤 대물림 가정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홀로서기를 위한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은 자기 이해와 진로 등을 주제로 정서 안정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케어(Care) 프로젝트와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창업을 주제로 경제적인 독립을 돕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프로젝트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아울러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다수 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KCC글라스는 올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대비 5명 많은 45명으로 늘리고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게들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지원금을 신설해 금전적 도움이 절실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오는 4월 중 모집할 예정이며, 상세한 선정 기준과 필요 서류 등은 협력 기관 및 서초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스틸러스와 '어린이 축구 교실' 개최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7일 한국 프로 축구팀인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축구 꿈나무를 위한 축구 교실을 열었다. 이날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은 광주 FC(Football Club)와의 한국 프로 축구 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일일 코치로 변신, 어린이들에게 패스(Pass)와 트래핑(Trapping), 드리블(Dribble) 등 기술을 가르쳐 주고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어린이들은 포항스틸러스의 홈 구장에 방문해 라커룸과 미디어룸 등을 둘러봤고 실제로 선수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경기장에 입장해 미니 게임을 펼치는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스틸러스와 협력해 포항 지역 아동 센터 8곳 어린이 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매월 2회 축구 교실을 운영한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초 체력을 기르고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포항스틸러스 코치진은 축구 기본기 교육 뿐만 아니라 체력 증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축구 교실 운영에 필요한 훈련장 대관과 축구 용품·유니폼, 차량, 간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현 일주세화학원 이사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태광그룹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은 이재현 이사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펼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출구 없는 미로를 형상화한 대표 이미지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한 뒤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이사장은 세화여고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청소년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이 마약에 절대 손대지 않도록 예방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다음 주자로 서혜옥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