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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저평가 된 기업가치, M&A로 회복"
이태웅 기자
2024.03.20 14:45:13
자사주 활용해 재원 마련…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0일 13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택진(왼쪽부터)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가 20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엔씨소프트)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저평가 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일시적 효과에 그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사주를 M&A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피력했다.


박 내정자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묻는 질문에 "엔씨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많은 주주들의 신뢰가 무너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실적 개선과 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가장 중요한 방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부양책에 대한 질문이 나온 것은 이 회사 주가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19만7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월 2일 종가 24만원 대비 20.5% 감소한 것이다. 1년 전 37만6500원과 비교하면 49.3%나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초반 흥행에는 실패했고 리니지 시리즈의 노후화로 회사 실적마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엔씨소프트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164만6583주(지분율 7.5%)에 대한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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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박 내정자는 자사주를 M&A 재원으로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여러 주주들이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대해 요청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회사가)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추진하려고 하는 M&A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자사주 소각보다는 가장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또한 개인적인 견해라고 전제하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4조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 회사가 보유한 순자산 가치를 보수적 환산했을 때 4조원"이라며 "다른 회사와 비교했을 때 엔씨소프트의 가치가 극히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입증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만드는 게 주주가치 제고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게임 파이프라인 확장 ▲사업적 시너지 및 지속가능한 성장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안정성 등 3가지 측면에서 M&A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 내정자는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M&A 성과가 언제 가시화될지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부 TF를 구축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고, (M&A가) 구체화되면 따로 설명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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