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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5년 연속 해외매출 '고공행진'
박성민 기자
2024.03.21 10:49:11
작년 첫 8000억 매출 돌파…中·美 증가세·품목 다변화 노력 주효
(제공=삼양식품)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력지역인 중국과 미국의 판매 호조에 더해 품목 다변화 노력이 주효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8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총매출액(1조1929억원) 대비 비중도 68%로 1%포인트 상승했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해외매출이 확대된 것은 주력지역의 선전과 수출전진기지인 국내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 덕을 톡톡히 봤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류마켓 입점에 힘입어 삼양아메리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억2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수출 최대시장인 중국에선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2억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수출품목 다변화 노력도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삼양식품은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특히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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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소스·냉동식품 등으로의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밀양2공장은 연면적 3만 4576㎡(1만459평)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다.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익산·밀양1공장)에서 약 24억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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