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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AK플라자 등급 'BBB- 부정적' 하향
조은지 기자
2024.03.22 16:56:28
저조한 영업실적·실적 개선 여력 제한적…재무부담 지속 전망
AK플라자 광명점 전경(출처=AK플라자)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AK플라자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으로 한단계 하향했다. 저조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중단기적 실적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기평은 22일 보고서를 내고 AK플라자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안정적(Sat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경쟁강도 심화에 따라 시장 트렌드 변화대응이 지연되고 실적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AK플라자의 지난해 매출은 2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에 그쳤고, 세전영업손실(EBIT)는 269억원으로 적자가 78억원 가량 늘었다. 또한 높은 비용부담으로 인해 2020년부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적자 및 당기순손실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4년(2020년~2023년)간 누적 1348억원의 순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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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AK플라자의 재무부담 과중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 회사는 2022년 말 부채비율이 4049.9%, 차입금의존도도 49.3%를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았다. 나아가 지난해 계열사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997억원의 현금유입 및 자본확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잉여현금 적자와 수원애경역사 합병에 따른 차입금 이관 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703.1%까지 치솟으며 여전히 과중한 재무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한기평은 AK플라자가 중·단기내 실적개선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분당점과 광명점의 부진한 실적과 점포 전반의 높은 집객비용 및 판관비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백화점 내 상위업체가 고객기반을 강화하면서 상위업체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점포 중 실적기여도가 가장 높은 수원점 상권 내 스타필드 수원이 개점함에 따라 해당 점포의 접객력 유지 여부, 실적변동성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이케이플라자 주요 재무지표(출처=한국기업평가)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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