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한보라, 손명박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G마그나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갖춘 부품을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해 세계 전장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LG마그나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에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21일 인증서를 받았다. LG마그나에 따르면,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LG마그나는 완성차 고객 요구에 앞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 있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차량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보안 취약점을 조기 제거하고 사이버 보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3천대 기부

LG전자가 22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3천 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티 컴퍼니 대표와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과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초록우산 후원자들에게 누구나 쉽게 다양한 반려 식물을 싹 틔우고 키우는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우는 신 개념 식물 생활가전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한 크기다. 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라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회장은 "LG전자와 함께 아동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설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

삼성전자가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 ▲서울 코엑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전국 20개 주요 장소에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 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옥외광고에 이어 23일 비스포크 AI 콤보 TV 광고를 공개했다.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필터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공기청정기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피니트 라인 필터'로 혁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된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하고 분리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매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청정 면적 100㎡ 모델 189만9000원, 33㎡ 모델 104만9000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지속해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 AI 개인비서 에이닷,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 제공

SK텔레콤(SKT)은 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철(1~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과 공공장소(쇼핑물, 관광지, 체육시설 등)의 혼합 정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처음 출시됐으며, 시의성에 맞게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SKT는 벚꽃 시즌이 도래하는 25일부터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벚꽃 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윤현상 SKT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벚꽃 명소 혼잡도 서비스가 벚꽃 나들이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SKT의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assistant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U+,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 회선 단독 제공

LG유플러스(LGU+)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에 단독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LGU+는 파리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을 국제방송센터 → 각 나라에 설치된 전송망 및 해저케이블 → LGU+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국내 지상파 3사에 제공한다. 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UHD, 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총 116회선으로 구성된다. LGU+는 찰나의 순간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방송 송출에 조금의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LGU+는 우선 지난 도쿄 대회에서 안정적인 중계로 호평을 받았던 '초저지연' 기술과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방식을 적용했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 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LGU+는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One-View(NMS3.0)'를 파리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계 회선과 방송장비를 24시간 동안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문제가 생기면 바로 파악해 현장에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이 즉시 대처할 수 있다.

◆KT, AI 기술로 스팸 피해 막는다

KT가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 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와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3년간 준비 기간 일 평균 150만 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연간 약 1000만 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에 따르면,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이다.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 KT는 이번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