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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배터리 공급부담 심화 예정"
송한석 기자
2024.03.25 15:47:20
2025년부터 신규 생산설비 완공 등으로 수급 저하추세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경쟁 등으로 수급 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습니다."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이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의 미디어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고가 내구재 소비심리 위축 ▲높은 전기차 가격 및 부족한 충전 인프라 ▲중국LFP 배터리 확산 등으로 국대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하락되고 단기적인 수요 약세 현상이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차전지 업체 중 하나인 배터리셀 업체의 이익성장세는 지속 중이나, AMPC 효과를 제외하면 2023년 실질 수익성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양극재 업체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한 재고조정 여파가 밸류체인 하단으로 갈수록 가중되면서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호섭 연구위원은 "업체별 공격적인 생산설비 증설로 2025년~2027년 준공시기가 도래해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수급 저하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북미는 IRA의 영향으로 공급부담이, 유럽은 보조금 축소, 고금리 지속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져 수급저하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공=한국신용평가)

한신평은 중국 LFP배터리 확대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LFP배터리의 밀도 향상과 더불어 CATL의 영향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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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은 "LFP 강세 등으로 단기간 중국업체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 IRA등 중국 견제 정책 등으로 국내 업체들의 중장기 경쟁력은 일정 수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관련 투자와 생산계획이 축소돼 후방 이차전지 업체들의 전방교섭력이 악화됐다"며 "전방수요 둔화에 따른 일정 수준의 판가 하락·물량 감소 등 실적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의 재무지표는 중단기적으로 과거 대비 악화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 또한 긍정적 모멘텀이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호섭 연구위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AMPC 효과 제외 시 실질 영업이익률이 이전 대비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SK온은 2025년부터 영업흑자 전환이 전망되나 APMC 제외 시 2026년이 되어서야 영업흑자가 나타날 전망이다"면서도 "트럼프가 집권하더라도 IRA와 실질적으로 유사한 효과의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보조금의 완전한 기대효과가 소멸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터리셀 시장 대비 양극재 공급업체가 많아 경쟁강도가 높고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며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 등도 지표회복에는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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