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번 매출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제품의 성장에 따른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증가(752억원, 전년비 2.3%↑)가 영향을 미쳤다.

슈가논의 라이선스 아웃 수수료 수취 및 GSK와의 판매제휴 종료 수수료 정산으로 기타 매출도 늘었다는 게 동아에스티의 설명이다.

특히 슈가논(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한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추가가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 유일한 전문의약품 주블리아도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ETC 부문 매출 증가와 1회성 수수료 수익 등으로 전년비 높은 실적을 냈다고 동아에스티는 부연했다.

동아에스티의 주요 품목별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스티렌(위염치료제) 44억원(전년비 8.2%↓) △모티리톤 66억원(22.2%↑) △슈가논 23억원(26.3% ↑) △주블리아 36억원(78.1% ↑) 등이다.

해외수출 부문은 올해 1분기에 전년비 2.7% 감소한 321억원 실적을 냈다. 캔박카스 수출이 증가했지만,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주정부 발주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는 게 동아에스티의 설명이다.

해외수출 부문 주요 품목별 매출액은 △캔박카스 211억원(전년비 21.1%↑) △그로트로핀 54억원(38.3%↓) △크로세린(결핵치료제) 17억원(73.6%↑) △의료기기·진단 182억원(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