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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베트남의 삼성' 빈 그룹 주식 1.2조 인수
류세나 기자
2019.05.16 14:39:00
작년 8월 베트남 시총 2위 마산그룹 5300억 투자 이어 현지 1·2위 기업과 공조 '탄력'
최태원 SK그룹 회장.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SK그룹이 '베트남의 삼성'으로 통하는 현지 1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SK그룹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지주사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베트남 시총 2위 민영기업 마산그룹에 투자(5300억원)한지 8개월 만이다.


SK그룹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빈그룹과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는 물론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K와 손 잡은 빈그룹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23%를 차지하는 시총 1위 민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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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빈홈/빈컴리테일)을 비롯해 유통(빈커머스), 호텔/리조트(빈펄) 사업을 비롯, 스마트폰(빈스마트), 자동차(빈패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총자산 규모가 14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조8230억동(약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3년간 45.5%에 달하는 연평균 매출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베트남 투자에 대해 그룹의 경영 화두인 ‘Deep Change’(근본적 변화)를 담아낸 프로젝트라고 평가하고 있다.


과거 SK그룹의 동남아 사업이 생산 기지 구축 등 국내 사업의 수평적 확장이나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권 확보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링(Partnering)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 ▲현지 파트너와의 시너지 강화 ▲사회적 가치 추구 등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SK는 ASEAN(아세안) 국가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보유한 빈그룹을 전략적 파트너로 확보하면서 이 회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ICT를 접목한 인프라 구축, 국영산업 민영화 흐름에 맞춘 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 폭넓은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1, 2위 민영기업 빈그룹과 마산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현지 지역사회 아젠다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도 적극 발굴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항수 PR팀장(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최고 역량의 파트너와 함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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