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장원테크가 신성장 동력인 자동차 전장제품의 개발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원테크는 17일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부터 인포테인먼트기기와 AV시스템 전장내장 부품 등에 대한 신규 개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초도 양산을 통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 수주는 경금속 정밀 제작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장원테크의 주조 기술력과 경쟁력이 높이 평가된 덕분이다.

장원테크는 안정적 공급계약에 따라 하반기부터 기존 주력제품인 헤드라이트 방열판, 차량용 ECU 케이스 커버(Case cover)외에도 신규 인포테인먼트 전장부품 생산까지 공급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수래 장원테크 대표는 "기존 사업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시너지가 기대되는 자동차부품 사업 확장에도 주목해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 사업은 경금속 부품 적용의 확장이 무궁무진하고 특히 전기자동차에 핵심인 경량화에 당사가 보유한 경금속 정밀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PEO) 기술이 경량화, 고경도, 부식방지의 필수적인 요소인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의 경량화와 다양화 추세에 맞춰 능동적 고객 대응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확장에 꾸준히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