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에스지이가 서울·경인 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에스지이는 아스콘과 레미콘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서울 남서부, 경기 남서부지역에 공장을 보유한 국내 1위 아스콘 기업이다.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12일 “아스콘과 레미콘은 특성상 제한시간 내에 건설현장에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원거리 공급이 어려워 공장으로부터 9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 목표 시장”이라며 “국내 최대 아스콘 수요처인 수도권에 에스지이는 5개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기 남서부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송도, 검단, 영종도 리조트 개발 등도 진행 중이다. 또 올해부터 환경기준 강화로 경쟁력이 부각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국내에는 약 518개의 아스콘 사업장이 있는데 이 중 친환경아스콘설비를 갖춘 곳은 30%미만으로 에스지이는 친환경 아스콘인 중온·ECO·상온 아스콘 등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에스지이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2015년 인천사업장, 2016년 김포사업장 인수하며 레미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 고양, 화성, 평택, 용인 지역 진출을 위해 사업장 인수할 계획하고 있다.
원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약 7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북부지역 51.3만㎡ 규모 석산(채석장) 개발사업 인허가가 진행 중이고, 순환아스콘 제조 시 필요한 재생첨가제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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