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휴온스가 휴톡스의 국내 임상 3상을 연말 완료할 전망이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휴온스는 휴톡스 국내 임상 3상을 연내 완료해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분자량이 적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낮은 톡신 제제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충북 제천에 연간 10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가진 1공장을 지난 2014년 6월 준공했다.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갖춘 2공장도 증설 중이다.
올해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주세자의 미국 제네릭 허가(ANDA)도 신청할 예정이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에 대해 지난해 미국 FDA에 ANDA를 제출했다. 올해 중 허가가 기대되는데 현재 미국 국소 마취제 시장은 호스피라(Hospira)가 독점하고 있다. 국소마취제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리도카인의 시장규모는 이 중 약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티모신 베타4 역시 올해 상반기 내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휴온스는 4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될 수 있는 티모신 베타4를 개발 중”이라며 “미국에서 Pre IND를 완료한 후 상반기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 3.7% 증가한 3274억원, 39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티모신 베타4 미국 임상▲리도카인 미국 제네릭 허가▲휴톡스 국내 허가 등 신규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밸류에이션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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