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이 디즈니 판권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20원(5.32%) 오른 2375원에 거래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며 월트디즈니는 21세기폭스영화사 등 21세기 폭스의 주요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현금과 주식을 합쳐 713억 달러(약 78조8935억원)에 달하는 새로운 인수가를 제시했다. 현지에선 월트디즈니가 경쟁자인 컴캐스트를 제치고 유력한 인수자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SM라이프디자인의 영화콘텐츠 부문 사업부는 패키지 미디어(DVD·블루레이·3D블루레이)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세계 영화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월트디즈니의 패키지미디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NEW,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판씨네마 등 주요 영화사와 부가판권 판권 계약을 맺어 DVD와 블루레이를 대여점, 음반매장, 주요 서점 및 대형 할인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월트디즈니 픽쳐스 약 1500여 편, 워너브라더스 약 500여편의 판권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