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미국내 대마 생산설비 확대
75억 투자해 현지 재배기업 2대주주 등극…추가 지분 확보로 경영권 인수 추진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미국내 합법 대마사업을 추진 중인 뉴프라이드가 대마재배 공장 추가 인수에 나섰다.
뉴프라이드는 17일 로스엔젤레스(LA) 인근 랭캐스터시(city of Lancaster) 소재의 대규모 대마재배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바이오(Global Bio Corp)에 총 75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인수자금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글로벌바이오가 보유한 대매재배 공장은 약 3만제곱피트(약 2787㎡)에 달하는 공장 두 동으로 구성돼 총 6만제곱피트의 재배면적을 보유중이다. 연간 생산 가능한 대마 총량은 약 6350킬로그램(kg)으로 시가로는 약 2400만달러(한화 약 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뉴프라이드는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지분 확대에 나서 최종 경영권 인수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현재 뉴프라이드는 LA 대마 판매점과 자체적인 재배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시장 성장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재배시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글로벌바이오 생산공장 2개동 건물 중 하나는 의료용 대마 원료 추출을 위한 CBD(칸나비디올) 전용 생산공장으로 구축될 계획으로 건물시공, 시설설비, 시험재배 등의 시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경에 본격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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