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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텍, 회생절차 중단 후 또다시 ‘분쟁’
박제언 기자
2018.11.19 10:47:00
회생절차 기간 중 실적·재무 악화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신텍(옛 한솔신텍)의 기업회생이 쉽지않아 보인다. 최근까지 진행됐던 회생절차도 무효화됐다. 이런 과정에 회생절차를 위해 선임됐던 관리인과 기존 경영진 간 분쟁도 일어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신텍의 기존 경영진은 지난 14일 이사회로 대부분 복귀했다. 신텍의 회생절차가 지난 10월 30일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신텍의 채권자인 이모씨는 부산법원에 회생절차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회생절차 과정을 문제제기한 것이었다. 법원을 이를 받아들여 회생절차를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결국 신텍의 이사회는 회생절차 이전의 상황인 지난 7월 2일로 돌아가게 됐다.


이에 신텍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유상 대표는 창원 공장으로 내려갔다. 회생절차 과정을 감독할 관리인으로부터 신텍 경영을 인수인계받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당 관리인은 본인 명의로 변경한 법인 인감조차 제대로 김 대표 측에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측은 “관리인이 법인 인감을 인계하지 않아 다시 법인 인감을 만들기 위해 등기 절차 등을 포함해 최대 2주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인을 법인 인감 절도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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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텍의 법정 관리인을 맡던 김모 씨는 이에 대해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신텍은 회생절차에 돌입하며 실적과 재무가 모두 악화됐다. 실적의 경우 2분기 별도기준 218억원을 기록하던 매출액은 3분기 3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회생절차에 들어가며 수주건이 대분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의미있는 신규 수주도 따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채비율은 지난 상반기말 연결기준 417.84%에서 824.59%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별하게 차입금이 늘어나진 않았지만 순손실 금액이 커지며 자본총계가 줄어들어 부채비율이 늘어나게 됐다. 자본잠식률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 상반기 말 연결기준 2.46%로 계산되지만 불과 3개월 뒤인 3분기말 기준 48.96%로 늘어났다. 그만큼 회생절차 기간 동안 재무비율도 악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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