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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FI 풋옵션, 허경수 회장이 책임진다
권일운 기자
2018.12.13 14:14:00
연복리 8.2% 보장…정산앤컴퍼니와 함께 원리금 보장 약속

[권일운 기자]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FI) 케이엘앤파트너스(KL&파트너스)의 투자 원리금 보장 의무를 지기로 했다. 개인 소유의 법인 정산앤컴퍼니를 통해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모그룹의 지주사 코스모앤컴퍼니 지분 100%와 전환사채(CB)를 매입한 KL&파트너스는 유사시 허 회장을 대상으로 풋옵션(Put Option)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을 투자 계약에 삽입했다. 풋옵션 조항은 KL&파트너스의 투자 원금에 연복리 8.2%의 수익을 가산한 금액에 코스모앤컴퍼니를 되팔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KL&파트너스는 풋옵션 이행 주체를 허 회장 개인과 허 회장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정산앤컴퍼니로 명시했다. KL&파트너스가 코스모앤컴퍼니 보통주와 CB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했을 경우 1차적으로는 정산앤컴퍼니가, 2차적으로는 허 회장이 매입 주체가 된다는 의미다. 정산앤컴퍼니는 코스모그룹의 또다른 한 축을 형성하는 정산실업을 거느리고 있는 법인이다.


정산앤컴퍼니는 2017년 말 기준으로 291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의 대부분은 정산실업과 코스모엘앤비, 정산티비엘 등 자회사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인 코스모화학 주식 300만주의 소유권도 확보해 풋옵션 이행 능력을 확보했다. 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와 코스모촉매, 코스모에코켐 등의 다른 사업회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 투자금 반환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는 게 KL&파트너스의 판단이다.


이와 별개로 허경수 회장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역시 풋옵션에 대비한 안전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허 회장은 정산앤컴퍼니 지분 외에도 상장 주식만 1000억원 가까이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의 경우 이들 자산을 매각하거나, 담보로 차입을 일으켜 투자 원리금을 반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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