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돌파 가능성↑
[정민정 기자] ISC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우호적인 전방산업 환경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목표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7%, 249% 증가한 256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개별기준 ISC 본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 266% 급등한 221억원, 68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고객의 낸드(NAND) 테스트소켓 수요가 실적성장을 주도했다. 자회사 JMT는 흑자전환하며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실적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까지 계단식 상승이 기대된다. 2분기부터는 국내 메모리 업체 주문량이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생산능력 최대로 올릴 계획이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일 “지금 추세로 볼 때 ISC 개별기준으로만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것 같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도 30% 중반대를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결실적 개선 여지도 크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자회사 아이솔루션(iSolution)도 흑자전환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 연구원은 “아이솔루션은 카메라 기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솔루션 진영인 모빌아이와 NVIDIA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자회사 성장 잠재력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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