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전날 홍콩에서 개최된 제21차 아·태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21) 연차총회에 참석해 ACG(Asia-Pacific CSD Group)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ACG 의장인 이병래 사장은 그동안 ACG 부의장 제도 도입,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ACG 집행위원회 구조 개선 및 ACG 기금관리방안 제안 등을 통하여 ACG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이 사장은 ▲ACG 회원기관 간 연수프로그램의 활성화 ▲ACG의 법인화 방안 모색 ▲타 지역 CSD 협의체와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국제증권시장의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또 오늘 열리는 WFC(World Forum of CSDs) 이사회에서 2년 임기의 WFC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어 17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 포럼에 참석해 개막연설, 예탁결제산업의 미래전망 세션 패널참석 및 한국예탁결제원의 신규 사업 진출 및 사업다각화 현황 주제발표 등을 통해 WFC 의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 사장은 공식일정 이외에도 홍콩,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및 러시아 대표단과 상호 업무협력관계 구축 및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을 위한 면담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