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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자이엘 “인포피아 ‘바이오허브’로 키운다”
김진욱 기자
2016.02.22 08:24:00

[김진욱 기자]
오상자이엘인포피아를 인수해 헬스케어 신사업을 시작한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22일 “100억원 규모의 인포피아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74%를 확보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오상자이엘은 인포피아의 최대주주가 된다.


오상자이엘은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의욕적인 모습이다. 특히 인포피아를 ‘바이오허브’(bio hub)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혈당측정기 등의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경영권 분쟁 등 영업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본업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먼저 오는 25일로 예정된 상장 폐지 심사가 첫번째 관문이다. 인포피아는 지난 1일 현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오상자이엘은 인포피아의 상폐 위기 탈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횡령한 임원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고 있고, 인포피아의 경영진을 모두 오상그룹 측 인사로 교체하기로 했다. 다만 지분율이 높지 않아 인수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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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피아오상자이엘의 인수 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 육성 의지가 강하고 재무 상태가 탄탄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 정상화 이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당화혈색소 측정기 ‘이지에이원씨’(Easy A1c) 등의 매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혈당측정기 등 진단기기를 만드는 인포피아는 1996년 설립돼 2007년 상장했다. 2010년 ‘코스닥 히든챔피언’(수출입은행 주관)과 2011년 ‘월드클래스 300’(중소기업청 주관)에 선정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급감했고 횡령·배임과 소송, 경영권 분쟁 등 각종 잡음이 발생했다. 2015년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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