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에쓰씨엔지니어링, 케이탑리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와이비엠넷, 서화정보통신, 코리아01호,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에쓰씨엔지니어링(29.87%)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친인척으로 알려진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의 투자를 받아 ‘반기문 테마주’에 이름을 올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며 “주 사업부문인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등의 입찰에 참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으며 추후 확정 시 공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케이탑리츠(29.77%)도 ‘반기문 테마주’ 편입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분 9.68%를 보유 중인 AJ네트웍스에 재직 중인 반채운 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친인척 관계에 있다는 루머 때문이다.

케이탑리츠는 케이탑리츠는 지난 2월 다이와하우스, AJ네트웍스, AJ파크를 대상으로 총 6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와이비엠넷(29.92%)도 ‘반기문 테마주’에 이름을 올렸다. 민선식 YBM 사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하버드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민 사장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29.88%)은 인수합병(M&A)을 검토 소식에 급등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23일 라이프리버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프리버와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7%의 특허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서화정보통신(29.87%)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