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박 대통령 탄핵정국, 운명 엇갈린 정치인 테마株
[이정희 기자] 9일 주식시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유력 정치인 테마주가 들썩였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인터엠은 6.87%(285원) 하락한 3865원을 기록했다. 국일신동도 8.85%(455원) 내린 46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회사는 대표이사가 황교안 국무총리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됐다. 전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표결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대성파인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성파인텍은 사내이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편입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했다.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의 외교·국방·행정의 수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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